화살표와 동그라미가 이끄는 조화로운 세상


공공디자인은 아름답고 정돈된 시각 언어의 미덕뿐 아니라 공공성이나 지속 가능성과 같은 공동체적 가치를 함께 추구합니다. 페스티벌 아이덴티티는 행사 전반에 걸쳐 이 두 가치를 균형 있게 제시하는 한편 많은 사람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의 즐거움 또한 전하고자 했습니다.


페스티벌 아이덴티티는 문화권이나 연령대에 상관없이 누구나 쉽게 인지할 수 있는 분명하고 확실한 기호와 색을 바탕으로 다양한 장소와 환경에 적용할 시각 요소들을 개발했습니다.


[색상 체계]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기존 공공디자인 브랜드가 쓰던 주색인 파란색에 주목성과 시인성이 높은 빨간색과 노란색을 더해 공공디자인이 추구하는 조화로움과 안전, 희망을 상징했습니다.


[그래픽] 모두의 삶을 더 나은 미래로 이끌고자 하는 의지를 시각화한 화살표와 공동체의 풍요로움과 안전을 상징하는 동그라미들이 오뚝이처럼 균형을 잡으며 더 높은 단계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시각화했습니다.


더 나은 미래를 향하는 《공공디자인 페스티벌》의 행보가 화살표와 동그라미의 경쾌한 움직임처럼 많은 시민에게 긍정적인 모습으로 다가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