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지역협력도시

《공공디자인 페스티벌》은 매년 한 곳을 ‘지역협력도시’로 선정해 지역 특성을 담은 공공디자인 사례를 조명합니다. 2025년에는 민주주의와 예술의 도시이자 창의적인 도시 재생 실험이 축적된 광주광역시에서 그 여정을 이어 갑니다.

광주는 2011년부터 2024년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광주폴리(Gwangju Folly)」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도시 재생의 다양한 가능성을 실험해 왔습니다. ‘폴리’는 일반적으로 기능이 없는 장식적 구조물을 뜻하지만, 「광주폴리」는 여러 상징과 메시지를 담은 공공 공간이자 공공 시설, 공공 미술로서 하나의 패턴을 형성하며 낙후된 도심에 문화적 활력을 불어 넣습니다.

「광주폴리」는 국내외 유수 건축가·예술가가 광주의 어제와 오늘에 공명하며 만든 풍경이자, 일상을 벗어난 실험적 공간이 새로운 도시 디자인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줍니다. 광주폴리를 포함한 36개의 광주 공공디자인 거점을 따라 디자인·건축·예술을 오가며, 과거와 현재를 잇고 오늘의 과제를 해결하며 미래 도시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공공디자인을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광주에서는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5》의 주제인 "사회변화에 대응하는 공공디자인"을 중심으로 한 《공공디자인 토론회》를 협력 개최합니다. 광주의 공공디자인 사례와 함께 국내외 공공디자인의 최신 담론을 공유하며, 세대 간 조화와 공존을 위한 지속가능한 삶의 기반으로서 공공디자인의 역할과 방향을 모색합니다.

모두가 환영받는 우리 동네:
어린이와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연희동 나들이

어린이, 반려동물과 함께 즐겁게 연희동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연희동 산책 루트를 소개합니다. 이 기간에는 유니버설 디자인의 맥락 아래 차별, 배제하지 않는 문화 상업 공간에 대해 다함께 생각하고 경험합니다.
연희동 문화 상업 공간 중 어린이와 반려동물을 환영하는 곳으로 구성된 연희동 산책 가이드를 지도로 안내합니다. 참가자들은 이 루트를 따라 연희동을 산책하며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맛있는 음식을 맛보고, 특색있는 숍에서 쇼핑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가 안내하는 스팟에서 어린이와 반려동물을 대하는 마음과 태도를 느끼며, 우리 모두가 함께 이용하는 공간이 많아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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